隔天一早,馬上就有媒體發表了評論。特別是對於未生、時完的落馬感到意外而惋惜。
其實明眼人都看出來這是怎麼一回事。網民們熱烈的留下了評論,大家都說 tvN這麼對待未生和時完實在是「太過分」(「不可以這樣對待未生」、「可以這樣對待未生嗎?」)。
就算不是未生粉絲的廣大觀眾,也很難接受 tvN 如此現實偏心的作為。「有那種 "tvN認為喜歡未生的觀眾們可以被欺負"的感覺」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임시완의 수상 불발이 못내 아쉽다.
'tvN 10 어워즈'가 9일 종료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0년간 tvN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과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그러나 '미생'으로 직장 초년생들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임시완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어 아쉬움을 안겼다.
사실상 '미생'은 현재 tvN 드라마의 명성을 만들어 준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이 작품은 방영 당시 어마어마한 신드롬을 불러왔다.
작품성부터 남달랐다. '미생' 이전까지 원작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던 경우는 극히 드물었는데, '미생'은 원작의 큰 줄기는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오징어 젓갈 에피소드를 비롯해 드라마적인 요소를 적절히 가미한 선택과 집중 기법으로 원작 드라마 각색의 큰 선례를 남겼다. 지상파 드라마와 달리 러브라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큐에 가까울 정도로 직장 생활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에 '미생'이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고, 작품은 한국인이 즐겨보는 드라마 2위에 랭크됐으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톱5 안에 들기까지 했다. 그리고 '미생'을 기점으로 시청자들은 '믿고보는 tvN 드라마'라며 퀄리티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시상식에서 '미생' 관련 수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나마 오과장을 연기한 이성민이 남자배우상을 받고, 드라마가 드라마 부문 콘텐츠 본상을 수상했을 뿐이다. 남자주인공인 장그래를 연기한 임시완도, 인턴 동기로 이슈를 만들어냈던 강하늘 강소라 변요한 등도 모두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tvN 10 어워즈'가 9일 종료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0년간 tvN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과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그러나 '미생'으로 직장 초년생들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임시완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어 아쉬움을 안겼다.
사실상 '미생'은 현재 tvN 드라마의 명성을 만들어 준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이 작품은 방영 당시 어마어마한 신드롬을 불러왔다.
작품성부터 남달랐다. '미생' 이전까지 원작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던 경우는 극히 드물었는데, '미생'은 원작의 큰 줄기는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오징어 젓갈 에피소드를 비롯해 드라마적인 요소를 적절히 가미한 선택과 집중 기법으로 원작 드라마 각색의 큰 선례를 남겼다. 지상파 드라마와 달리 러브라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큐에 가까울 정도로 직장 생활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에 '미생'이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고, 작품은 한국인이 즐겨보는 드라마 2위에 랭크됐으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톱5 안에 들기까지 했다. 그리고 '미생'을 기점으로 시청자들은 '믿고보는 tvN 드라마'라며 퀄리티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시상식에서 '미생' 관련 수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나마 오과장을 연기한 이성민이 남자배우상을 받고, 드라마가 드라마 부문 콘텐츠 본상을 수상했을 뿐이다. 남자주인공인 장그래를 연기한 임시완도, 인턴 동기로 이슈를 만들어냈던 강하늘 강소라 변요한 등도 모두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시상식에서 어떤 한 사람의 수상을 고집할 수는 없다. 하지만 'tvN 10 어워즈' 임시완 수상 불발이 더욱 아쉬움을 사는 이유는 일부 콘텐츠, 최근 방영된 인기작에 상을 몰아주는 현상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상식은 상당히 세분화 됐다. 총 3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이중 드라마 관련 부문은 18개다. 누가봐도 나눠주기를 위한 포석이었다. 그럼에도 쏠림 현상은 보였다. '응답하라'시리즈는 드라마 부문 콘텐츠 대상을 가져간 것은 물론 콘텐츠 본상, 스페셜 연기상(성동일), 베스트 키스상(정은지 서인국), 남녀 대세 배우상(혜리 류준열), 남녀 신스틸러상(김성균 라미란), 메이드인 tvN상(서인국), tvN 아시아상(박보검)까지 총 10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오해영'은 로코킹(에릭), 로코퀸(서현진), 콘텐츠 본상, 메이드 인 tvN상(서현진) 등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미생'은 물론 꼰대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큰 울림을 줬던 '디어 마이 프렌즈'나 tvN 드라마계 개국 공신이라 할 수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은 거의 배제됐다. tvN 로코물이 인정받게 만든 '오 나의 귀신님' 역시 새롭게 방송됐던 '또 오해영'에 로코킹, 퀸 부문 트로피를 내어주고 베스트 케미상(박보영 김슬기)과 투스타상(조정석), 콘텐츠 부문 본상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구색 맞추기식, 혹은 인기에만 의존한 시상이 아니라 작품의 의미와 퀄리티에 좀더 비중을 둔 시상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이날 시상식은 상당히 세분화 됐다. 총 3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이중 드라마 관련 부문은 18개다. 누가봐도 나눠주기를 위한 포석이었다. 그럼에도 쏠림 현상은 보였다. '응답하라'시리즈는 드라마 부문 콘텐츠 대상을 가져간 것은 물론 콘텐츠 본상, 스페셜 연기상(성동일), 베스트 키스상(정은지 서인국), 남녀 대세 배우상(혜리 류준열), 남녀 신스틸러상(김성균 라미란), 메이드인 tvN상(서인국), tvN 아시아상(박보검)까지 총 10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오해영'은 로코킹(에릭), 로코퀸(서현진), 콘텐츠 본상, 메이드 인 tvN상(서현진) 등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미생'은 물론 꼰대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큰 울림을 줬던 '디어 마이 프렌즈'나 tvN 드라마계 개국 공신이라 할 수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은 거의 배제됐다. tvN 로코물이 인정받게 만든 '오 나의 귀신님' 역시 새롭게 방송됐던 '또 오해영'에 로코킹, 퀸 부문 트로피를 내어주고 베스트 케미상(박보영 김슬기)과 투스타상(조정석), 콘텐츠 부문 본상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구색 맞추기식, 혹은 인기에만 의존한 시상이 아니라 작품의 의미와 퀄리티에 좀더 비중을 둔 시상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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